[핫클릭] 동해 묵호항 앞바다서 800kg 밍크고래 잡혀 外
▶ 동해 묵호항 앞바다서 800kg 밍크고래 잡혀
어제(1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동쪽 1.8km 해상에서 정치망 어선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1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다른 물고기와 함께 혼획된 고래는 길이 4.6m에 둘레 2.2m, 무게 800kg의 암컷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습니다.
해당 고래는 포항수협으로 옮겨져 오전 중 위탁 판매됐습니다.
▶ 카텔란 작품 훼손한 대학생 두고 논란 계속
한 관람객이 국내 미술관에 전시된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움미술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자신을 서울대 미대생이라고 소개한 한 대학생이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의 테이프를 뜯어내고 바나나를 먹은 뒤 껍질을 다시 벽에 붙여놓았습니다.
'코미디언'은 바나나를 테이프로 벽에 붙여 놓은 작품으로 2019년 전시됐던 아트페어에서 1억 원 넘는 가격에 판매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리움미술관은 이번 일을 돌발 해프닝으로 간주하고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기로 했지만, 작품 훼손에 해당하는 만큼 관람객의 행동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40년 한인 가게 문 닫는 날 몰려온 브로드웨이 배우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영업해온 한인 가게가 문을 닫자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노래로 작별 인사를 하는 뭉클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브로드웨이 극장가 한복판에 있는 이 작은 샌드위치 가게는 71세 한인 김민 씨가 운영해온 곳입니다.
1981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간 김 씨는 3년 뒤 이 샌드위치 가게를 열었고 아내와 함께 일주일에 쉬는 날 없이 하루 14시간을 일했는데요.
이후 이 가게는 브로드웨이 배우들뿐만 아니라 맨해튼 주민들의 단골 가게가 됐습니다.
비싼 월세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결국 문을 닫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브로드웨이 배우와 극단 관계자들은 영업 종료일에 가게 앞에 모여 감사의 노래를 불렀고 우리 돈으로 약 2,400만 원의 모금 성금도 전했습니다.
김민 씨는 "내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올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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